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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마음에 상처 주지 않는 습관 2- 프로이트, 에릭슨, 피아제의 발달단계

by 하니덴버 2022.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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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 채워지지 않은 욕구가 어느 단계에도 없어야 해요 -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발달 단계

 

리비도(Libido)라는 성적 본능 ★ 성장에 따라 이 리비도가 집중하는 신체 부위가 있고, 그로 인해 각각 다른 양상의 발달이 이루어진다. 리비도를 우리의 몸 안을 돌아다니는 보이지 않는 욕망의 덩어리라고 상상해보자. 이 리비도가 특정 신체 부위에 머무르는 동안 아이에게 다양한 욕구들이 발생하게 되고, 그 욕구를 일정 기간 잘 채운 뒤 다음 신체 부위로 넘어가며 발달하게 된다. 만약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미련이 남은 리비도는 자신의 일부를 떼어놓고 떠나는데 , 이렇게 남게 된 리비도의 조각들은 남겨진 욕구를 채우기 위해 계속 고집을 부리거나 특정한 것에 집착하는 다양한 행동의 원인이 된다. 심리학에서 이런 상황을 고착이라고 한다. 욕망이 고착되지 않고 아이의 욕구가 단계마다 충족될 수 있도록 발달 단계를 이해해보자

 

1단계 : 입으로 탐색하는 구강기 (0-18개월)

구강기에는 충분히 물고 빨아야 하기에, 입으로 잘 탐색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 아이 주변에 빨 수 있는 물건을 두고 최대한 위생적으로 관리하자. 또한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따뜻한 스킨십도 중요하다. 

 


 

2단계 : 스스로 만들어내는 항문기 (배변훈련)

싫어, 내가내가, 아니야 똥고집 3단 콤보 시기. 눈과 손의 협응이 가능해지면서 인지 기능이 빠르게 발달하는 시기. 다양한 경험과 자극을 주기 위해 부모는 본격적으로 노력한다. 이 시기의 아이에게는 고집이 생기기 시작한다. 싫어! 아니야! 를 외치며 공격성을 부모에게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상의 모습이다. 공격성, 고집이 있기에 아이는 스스로 도전해보려는 동기가 일어나고, 비로소 아이 스스로 하나의 인격체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고집은 아이가 하나의 주체로서 건강하게 잘 자라기 시작했다는 좋은 증거이다. 

배변 훈련은 아이의 발달을 살피며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부모가 강압적으로 배변훈련을 하면 아이는 항문기 욕구에 고착되어 성인이 된 뒤 결벽에 집착하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고 프로이트는 이야기한다. 


3단계 : 부모도 아이도 힘든 남근기

리비도가 아이의 성기에 집중하는 시기.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고 궁금해하며 이 호기심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성기를 만지는 행위로 이어지기도 한다. 아이가 성기를 만지는 것은 성적 행동인 '자위행위'라기보다는 자신의 신체에 대한 관심 때문에 촉발된 행동을 통해 우연히 느끼게 된 쾌감을 반복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장난감 가지고 노는 것처럼 즐거운 놀이일 뿐이다. 따라서 아이가 성기를 만지는 행동을 보일 때 심하게 혼을 내거나 겁을 주면 안 된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말한다. 만약 과하게 혼이 나면 부모님 몰래 만지는 등 오히려 성기에 더 집착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이 경우 다른 즐거운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부모가 대화를 걸거나 재미있는 신체활동이나 장난감으로 관심을 바꿔준다.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 동성의 부모와 경쟁하며 갈등하다가 결국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동성의 부모처럼 되고자 동일시하는 과정. 

 

내가 최고! 잘난 척의 산을 넘는 시기 (4-7세) : 남근기는 모든 에너지가 자신에게로 쏠리면서 정상적인 자기애, 1차적인 나르시시즘을 경험하는 시기이다. 아이가 자신의 대단함을 부모가 알아주길 기대할 때 " 그럼~ 엄마에게는 네가 최고지!"라고 말해서 아이가 기대하는 인정을 채워주면 된다. 굳이 자기애를 억지로 끌어내리거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열등감을 심어줄 필요는 없다. 

 

성격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인 남근기 : 초자아의 등장 ( 해서는 안되는 것을 말하는 초자아)

성격의 구조 =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 

원초아(id) : 맥주와 소시지가 너무 먹고 싶다!!! (본능)

자아(ego) : 그럼 맥주만 마실까...? (중재하며 적절한 결정)

초자아 : 밤에 먹으면 살도 찌고 건강에 안 좋아 (제한과 규칙)

건강한 성격은 원초아와 초자아 사이를 자아가 잘 조정해 얼마나 건강한 방식으로 욕구를 해소하는가에 달려 있다.


4단계 : 잠복기와 성기기

잠복기는 사춘기 이전인 11세 정도의 평온한 시기. 이 시기의 아이는 놀이를 정말 좋아하며 놀이를 통해 감정을 연습하고 해소하며 성취하고 또래와 연결점을 찾는다. 동성의 친구를 좋아하며 부모보다 또래 관계에 속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시기이다. 그러나 현재 초등학생들은 놀이할 시간이 부족하다.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또래 집단 내에서 우정을 형성하고 사회성을 키워나가는 기회가 너무 부족하고, 성장과 발달 과정에서 찾아오는 많은 긴장과 스트레스를 적절히 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또래와 많이 어울리도록 기회를 제공하자)

 

성기기 : 리비도가 다시 성기에 집중하는 시기. 이성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이성과 관계를 맺음으로써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이 시기의 성적 충동과 공격성은 사회적으로 수용도리 수 있는 방식으로 분출하고 해결해가야 하고, 이 것이 건강하게 잘 발달되어야 성숙한 성적 본능이 생기게 된다. 

 


 

4강. 아이는 자라면서 차례대로 미션을 완수해요 -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 이론 단계

 

프로이트 이론에 사회문화적 맥락을 더한 이론. 아이가 갖는 욕구뿐만 아니라 아이를 둘렀나 여러 사회적 관계가 아이의 발달에서 최종적으로 중요하다고 여김. 발달 단계마다 게임처럼 획득해야 하는 능력이 있어, 부모가 무엇을 목표로 노력해야 하는지 알 수 있기에 육아의 효율성이 올라간다. 

 

첫 번째 미션 : 기본적 신뢰감 (생후 1년)

나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신뢰감,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고 세상도 참 좋구나라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애착과 비슷) 애착이란, 아이가 태어난 후 인생 초기에 특별한 누군가와 갖는 친밀한 정서적 유대감. 

기본적인 신뢰감이 쌓이는 과정은 아이가 울음으로 무언가를 요구할 때마다 필요가 충족되고 욕구가 채워지는 경험이 쌓이면 스스로 신뢰감이 형성되고 세상에 대한 안정감까지 쌓게 된다. 이 기본적 신뢰감은 아이가 앞으로 맺게되는 모든 관계를 바라보는 프레임이 되어준다. 나 자신과 세상에 대한 신뢰감이 든든하니, 다른 모든 것을 대할 때도 두려워하지 않고 믿고 접근할 힘이 생기는 것이다. 

아이와 함께하는 일과 중 다양하게 표현하는 아이의 요구에 반응해주고 되도록 거부하거나 무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이의 요구에 대해 부모가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느냐가 아이의 기본적 신뢰감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두 번째 미션 : 자율성 (1-3세)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시험하는 시기.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해볼 수 있는 사람 ' 이라는 자율성에 대한 확신을 이 시기에 얻어야 한다. 아이가 자율성을 자꾸 빼앗기게 되면 자율성에 대한 수치심이 생긴다.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하는구나. 나는 잘못된 것을 원하나 봐. 정말 부끄러워.'라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이다.

위험하거나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당연히 제지해야 하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제한을 너무 많이 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특히 놀이할 때만큼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자율성을 발휘할 수 있게 허용해주자. 

 


세 번째 미션 : 주도성  (3-6세)

주도성이란 '사회성'과 가까운 의미. '내가 원하는 것을 다른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능력' 

자율성이 선행되야 주도성을 획득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언제든 할 수 있다는 안정감(자율성)이 전제되어야, 친구와 함께 놀이를 할 때 " 번갈아가면서 할까?"처럼 훌륭한 대안을 제시할 힘(주도성)이 생긴다는 것을 기억하자.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양보를 강요하지는 말자. 자신의 욕구가 존중받고 채워져야 다른 친구들에게 나눌 수 있는 마음도 생기는 것이다. 아이에게 양보를 강요하면 장난감에 대한 집착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네 번째 미션 : 근면성 (6-12세 초등학생 시절)

초등학교 입학 후 부족한 아이의 모습을 보고 초조함에 휩쓸려 아이와의 관계가 무너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이의 생활과 학업에 대한 기본 습관을 잡는 게 중요하지만 한꺼번에 밀어붙이다 보면 아이는 버거울 수도 있고 자칫 근면성이라는 중요한 미션을 놓쳐버릴 수도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시간 동안, 아이가 이루어야할 심리적 미션은 '나도 잘하는 게 있구나' 깨닫는 것이다. 교실 속에서 부여된 작은 역할을 수행하면서 소소한 성취를 아이가 계속 경험하고 자신이 얼마나 성실하며 괜찮은 아이인지를 알아가야 한다. 아이가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잘하는 면을 어떻게든 찾아서 칭찬해주세요! 


그 이후의 과정 : 앞에서 차례대로 획득해온, 기본적 신뢰감, 자율성, 주도성, 근면성을 기반으로, 청소년 시기(12-20세)  에는 자아정체감을 획득해야 한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원하는 사람인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등 나에 대해 알고, 정체감이 형성되어야 또 다음 과정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다. 

자아 정체감이 잘 형성되어야 이것을 토대로 성인기에 누군가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친밀감), 가정과 사회에서 나의 성취를 이루며 살아가고(생산성), 나의 삶과 자아가 통합(자아통합)되는 일련의 과정을 무난히 잘 수행할 수 있다. 

 


 

5강. 아이가 생각하고 배우는 방식도 자라요 - 피아제의 발달 단계 

 

아이는 새로운 것을 마주할 때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도식(scheme)에 맞춰 그것을 받아들이거나 (동화;assimilation) 또는 이미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새로운 경험이 다를 경우 조절(accommodate)하면서 배우고 환경에 적응해간다고 이야기한다. 

'강아지' = 아 네발로 걸어다니는 귀여운 동물을 강아지라고 하는구나 -> 도식 형성

그러다 어느날 고양이를 보게 된다면, 다른 점을 발견하고 -> 저렇게 생기면 네 발이 있어도 강아지가 아니고 고양이구나!라는 자신이 가진 도식을 수정해 고양이라는 동물, 즉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된다.

 

 

감각 운동기(출생~만2세) : 온몸으로 세상을 배우는 시간 아이는 오감으로 직접 느껴야 배울 수 있다. 

대상 영속성이란, 어떤 물체가 가려져 있을 때 완전히 사라지는 게 아니라 계속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능력.

감각 운동기 초기에는 아이들이 대상 영속성을 잘 알지 못해 불안해하다가 끝날 무렵에는 확실하게 대상 영속성을 획득한다. 

 


전조작기 (만2~7세) : 내가 보이는 대로 봐요 

'상징적 표상'이 가능해진 시기. 즉,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 실제로 만지거나 활용해보지 않아도 사물에 대해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지만 복합적으로 사고하기보다는 오로지 하나의 측면에만 집중해서 생각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중심화' = 하나의 특성에 집중하면 그 밖의 여러 가지 다른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못하는 것. 특히 자기 중심성 때문에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한다. 아이들은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자신의 관점 이외의 것을 동시에 고려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논리적 사고는 미숙한 상태이기에 다양한 속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하기 보다는 눈앞에 보이는 한 가지 면만 집중해서 판단하곤 한다. ' 보존 개념 실험 ' ( 두 컵의 같은 양의 물 중 하나를 다른 모양의 그릇에 부은 뒤 그 양이 같은지 다시 물으면 가늘고 긴 컵에 담긴 물이 더 많다고 대답한다)

 

추상적 개념( 시간, 감정)이 어렵게 느껴지는 시기. 따라서 구체적이고 눈에 보이는 기준으로 설명해주는 것이 적합하다.

10분 있다가 나갈 거야 -> 이 영상이 끝나면 나갈 거야 

 

물활론 = 모든 건 살아있다고 생각

 

내 생각이 곧 진리 (융통성이 없다) 

 


 

구체적 조작기와 형식적 조작기 : 본격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요 

구체적 조작기 (만 7~11세)는  자아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점을 취하며 보존 개념과 추상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가 높아져 논리적 사고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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