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교사기록1 서이초 선생님의 사건으로 달라진 건 2주 전, 서이초 선생님 사건이 있던 날은 나의 방학식이 있던 날이다. (날아갈듯) 행복한 날이었다.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가 주는 청첩장을 받기 위해 모인 날이었다. 17살때부터 지금까지 10년 넘게 봐온 친구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가면서, "우린 그랬었지! " "우린 이런 연애를 했었지!" 추억하며 깔깔 웃었다. 그런데 그렇게 행복하게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서이초 선생님의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너무 충격적이어서 기사를 찾아보게 되었고 교사 커뮤니티 (인디스쿨)에 들락날락 거리며 함께 공분했다. 새내기 교사 2년차, 열정으로 충만했을 것이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 생활이 설레였을 서이초 선생님. 25살. 만 23살의 나이로 자신의 꿈이었던 장소에서 생을 마감하셨다. 그렇.. 2023.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