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 만남 학급경영 : 2일차 [친해지기]

1. 인사나누기

-그림책 읽기 : 인사

-인사 경험 나누기  

-공동체 인사놀이 : 눈맞춤 하이파이브 / 가위바위보 기차놀이 

후기 : 인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앞으로 1년동안 밝게 인사하는 우리반이 되자고 약속했다. 그리고 아침엔 주먹인사로 하루를 시작하자고 약속하기! 

 

2. 공동체 놀이 

- 놀이의 6단계 설명

- 의자 원대형 만들기/ 책상 운동장 대형 만들기  연습 

- 의자 원대형 놀이 : 과일가게/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 만나서 반가워 / 개미술래

후기 : 고학년때는 몰랐던 저학년의 특성을 알아차릴 수 있었던 시간. 애들이 술래가 되고싶어서 일부러 자리에 앉지않고 밍기적대서 게임이 루즈해짐.정말 당황했다. 혹시 술래하고 싶은 사람 있냐고 하니 반 정도가 자기도 하고 싶다고 손들어 강황. 고학년은 기를 쓰고 안걸리려고 노력하는 반응과 너무 달라 놀랬다. 자꾸 술래하려고 일부러 걸리는 아이에게 어떤 페널티를 주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술래 두 번 이상하려는 아이들은 술래 지원자를 따로 받고 교체해주었다. 

 

개미술래의 경우 나는 교사만 술래가 가능한줄 알았는데, 학생들도 술래를 시킬 수 있는거였다. 괜히 고생했다. 나 정말 힘들었는데... 흑흑 ㅋㅋㅋ 안전하게만 한다면 개미술래는 공동체 게임으로 정말 재밌는 것 같다.

 

 

-친구 이름 맞추기 : 너의 이름은? 

후기 : 이불로 가렸다가 내려서 스피드 퀴즈처럼 맞추는 게임. 이불이 없어서 교탁 뒤에 숨어있다가 까꿍! 하고 튀어나오는 방식으로 했는데 애들이 즐거워했다. 다만 정답을 맞추는 과정에서 '왜 저는 안시켜주세요' 부터 시작해서 소리지르고 울먹거리는 아이들.... ㅠㅠ 난감하다 난감해

 

3. 놀이회의 : 좋아해

좋았던점, 아쉬웠던점, 해결해야하는 방안 등을 나누었는데 생각보다 이야기를 잘했다. 

분명 초반에 자신들은 놀이의 중수이상은 된다고 했던 아이들인데 개미술래할 때 내 허리춤 붙잡고 내 앞을 가로막고 난리가 났었다..ㅋㅋㅋ 그리고 동적인 활동을 하니까 소리에 민감한 아이들이나 동적인 활동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은 약간 괴로워했을지도 모를 하루였다. 해결방안에 나도 목소리를 내었다. 규칙을 지키지 않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고. 다음 놀이때는 놀이의 중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