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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공부하기

[열반중급] 3강 '발품'에 대한 모든 것. 이렇게까지 알려준다고요?

by 하니덴버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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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양파링님 강의시간.

차분하면서도 요목조목 정리를 잘해주시는 양파링님의 강의를 처음 접했을 때 정말 좋았는데, 다시 들을 수 있게 되어 많은 기대가 되었다 : ) 주우이님 손품 뽀개기에 이어 양파링님의 발품 뽀개기라니. 가슴이 벅차오른다 ★

이번 강의는 숟가락 정도가 아니라 삽으로 떠먹여주실 준비해주신 양파링님 ㅋㅋㅋ 우린 아~~ 입을 벌리기만 하면 되는 시간이었다.

하나도 버릴 것 없는 시간이니 눈과 귀를 바짝 열어두고 열심히 필기를 하며 들었다.

세 번째 강의라 익숙해질만도 하건만 여전히 모든게 새로운 월부 4개월차 …

 

"나 이제 좀 알것 같은데?(으쓱)" 했다가 다시 숙연해지는 강의였다. 더 열심히 해야지 ^^

 

 

[발품이 도대체 뭔가요? 힘들게 왜 가는 거죠?]

발품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곳이 어떤 곳인지 직접 가서 확인하는 과정이다.

우리가 말하는 분위기 임장, 단지 임장, 매물 임장을 총체적으로 ‘발품’인 것이다.

지금과 같은 무시무시한 하락장에서도 꾸준한 수요로 버텨줄 수 있고, 나중에 더 좋은 수익을 발생시키는 좋은 투자는 결국 이 발품으로부터 나온다. 살아남는 투자자라면 발품은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다 !!

 

사실, 실준반때 조원분들과 양천구 분임과 단임을 다니며 체크리스트를 열심히 했었는데, 이게 과연 맞나..? 내가 하는 모든 행동에 의심이 들었었다.

'이거 주차 차단기 있나 없나 보는게 의미가 있나…?'

 

하지만 초보 시절에는 우선 단지내 시설에 집중해서 잘 보고 점차 레벨이 올라갈 수록 단지내 시설로부터 외부로 시야를 확장해서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다. 입지요소와 가격을 연결지어 생각해보는 연습! 돼지꼬리 팡팡 ★

나의 단계는 꾸준한 연습으로 거주 관점에서 투자 관점으로 전환하는 것. 욕심내지 말고, 차근차근 단계별로 진행하자. 앞마당 4개까지는 단지 체크리스트 열심히 해야지.

 

그리고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임장 시간표 ★

"이렇게까지 세심하게 알려주신다고?? 이렇게까지 알려주셨는데 안 따라하면 나 너무 불량 월부인인듯... "

발품은 그 지역의 사람들과 분위기를 보는 것이기에 시간표대로 중점적으로 봐야할 것들을 정리해주셔서 좋았다.

'밤에 가면 볼게 없어요~~~(그래서 안가도 되죠? ^^)' 라는 변명에 아주 단칼에 아니라고 증명해주신 시간표 (머쓱)

양파링님 말대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볼거리가 넘치는 임장을 즐겨봐야겠다.

 

 

[나에게는 너무나 두려운 매물 임장]

지난 실준때 못해봤던 매물임장. 매물임장도 튜터님들 강의에서 많이 들었었는데, 왜 들을 때마다 또 새로운지 모르겠다. 확실히 실제로 해본 분임, 단임에 대한 강의 내용은 정말 이해가 잘 되었는데, 아직 해보지 않은 매임과 관련된 내용은 너무 멀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양파링님의 친절한 ‘상상가’기준으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야할지 콕콕 집어주셔서 그래도 이해가 쉬웠다. 이제 행동으로 옮기고 이 행동을 반복하면 진짜 100% 내 타이탄의 도구를 획득할 수 있을 듯 하다.

 

특히, 남의집을 보러가는데 체크리스트를 천천히 마음편히 할 수 없는 노릇이고 임차인 또는 집주인 분, 부사님 다 이야기하고 나를 지켜보고 있을텐데, 과연 나는 봐야할 것을 잘 보고 나올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집에 들어갔다가 신발신고 나올 때는 머리속에 “견적 얼마 나오겠는데?” 라고 계산이 바로 나와야 한다고 하셨는데 (부동산 투자의 슈퍼컴퓨터) 그래서 이와 관련된 정말 꿀팁들 대량 방출해주셨다. 100% 어버버 어어어 네네 좋네요~ 하고 끝날 수 있는 매임의 상황을 성공적인 확률로 이끌어 줄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상상가’ ★

 

 

 

 

[투자 프로세스, 돌다리를 미리 10번씩 두드려주시는 강의내용]

매임도 먼 얘기지만 매수와 전세를 놓는 그 과정도 무시무시할 정도로 두려운 내용이었다. 하지만 투자자라면 당연히 겪어야 할 내용이기에 한 편으로 굉장히 궁금했다.

 

매임으로 집을 골랐다면 그 다음엔 바로 어떤 과정을 거치는거지?

계약서를 쓸 때 뭘 해야하지? 정확하게 어떤 걸 확인해야 문제가 없는 것일까?

특약에는 주로 무엇을 넣어야할까?

 

단어부터 생소하고 머리가 지끈 거리는 내용이었지만, 세이노님의 말대로 모르기 떄문에 두려운 것일뿐 ★….인테리어 계약시, 실제 부동산 계약시 전반적인 과정부터 유의사항에 대해 내가 의아해했던 부분들을 정말 세세하게 알려주셨는다. 내용을 자세히보니 “ 이정도까지 알려주신다고..? 이렇게 알려주시는데 실패할 수가 없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실패 하기 전에 여러 상황들을 안내해주시고 인도해주시는 진정한 안내자 양파링님.. 사랑합니다.

 

[부동산 사장님... 어쩌죠...?]

부동산 사장님을 무서워하는건 나뿐만이 아니고.. 모든 초보투자자들의 고민인듯 하다. 부동산 앞에만 가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돈이 없어서인가…) 아직 전화임장밖에 해보지 않았지만, 직접 만나는 것은 아직 너무나 무섭다. 나를 왠지 하찮게 보시면 어떡하지, 불친절하게 하시면 어쩌지, 투자자인 나를 어떤 태도로 바라보실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어떤 집단에 가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존재한다. 그 소수에게 상처받지 말고 쿨하게 털고 다수의 친절하신 사장님을 보러 가면 된다. " 나랑 안맞네~ 찐 손님을 놓친거지뭐~~" 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나에게만 유독 특별하게(?) 행동하시는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에 따라 사장님의 마음에 따라 그 태도가 바뀌는 것임을 알아두자.

 

 

 

[늘 진심을 다해 조언해주시는 양파링님]

지금은 정말, 찐! 부동산 하락장인듯 하다. 얼마전 실준때 전화임장 했던 곳에서 부사님이 급매물이 나왔다고 연락을 주셨는데, 무려 2억이나 빠진 금액이었다. 완전 로열동, 로열층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불과 한 달 전에 14억이었는데 급매로 12억이라니…

이때 우리는 “여기가 이렇게 빠졌다고? 부동산 시장 과연 괜찮은걸까?” 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 와, 여기 가격이 이렇다고? 그럼 다른 곳도 잘 봐둬야겠다. 기회 오겠는걸?”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계속 잘 보려면, 계속 공부를 해야 하고, 부동산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이 팽배한 이런 시장 속에서 불안한 나를 잡아주는 환경, 동료들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우리 이탈하지 말아요… ♥ 서로 잡아끌어주어요…. ♥

 

그리고 양파링님의 조언대로 모른다고 너무 불안해하지 말아야겠다. 처음엔 익숙치 않고 모르는게 당연한 것이고 때가 언제든 결국 알게 될 것이라는 점! 오히려 나 스스로 이런 불안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애쓰고 있기에 할 수 있는 고민이라는 것을 짚어주셨다.

 

"지금 그 불편함에서 도망치지 않는다면 불편한 것들이 하나씩 익숙해지면서

놀라울 정도로 성장해 있는 스스로와 마주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여러분의 앞날이 달라질 것입니다.

우리가 준비한 시간은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성장하고 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해나가며 묵묵히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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